법륜스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의 부침 작년 이맘때 좀 행복했었다. 코로나는 한창이었지만 내가 샀던 주식이 신나게 올라갔었다. 이제 좀 살림이 펴서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기려나 기대가 됐다. 더 오를까 봐 한 주도 팔지 못한 주식을 손에 쥐고 여행도 가고 집안의 가구도 바꿨다. 계속 오를 거라 생각했다. 떨어지는 건 남의 집 얘기고 내 종목은 분명 오를 거다. 몇몇 종목을 단타 치다 손절하면서도 그 한 종목에 대대로 내려오는 희망과 앞으로의 미래를 걸었다...(고 하기엔 뭐 한낱 소액투자자였지만) 아무튼 그랬던 주식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. 너무 급등을 했으니 당연한 조정이라고 생각했다. 그래도 이렇게 올랐는데 예전 가격으로 갈리는 절대 없을 거라고 믿었다. 그러나. 최근 그 주식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. 주린이가 하는 일이 뭐 그렇지 .. 더보기 이전 1 다음